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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911의 성능, S-클래스의 고급감을 가진 BMW - 2019 BMW 8 Series Coupe


 BMW가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일정에 맞춰 쿠페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시리즈 쿠페’를 선보였다.


 앞으로 6시리즈 쿠페를 대신해 판매될 8시리즈 쿠페는 포르쉐 911, 벤츠 S-클래스 쿠페 사이에 존재하는 큰 공백을 겨냥해 BMW가 개발한 새로운 럭셔리 쿠페로,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심장을 뛰게 만드는 매혹적인 외관 디자인, 최상의 고급감, 그리고 풍부한 첨단 장비를 자랑한다. 


 과거 BMW가 만든 미드십 스포츠 카 ‘M1’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낮고 길쭉하게 쭉 뻗은 차체는 길이가 4,843mm, 폭 1,902mm, 높이 1,341mm에 축간거리는 2,822mm로 이루어져있다. 6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8mm 넓고 28mm 낮다. 전장과 축간거리는 각각 51mm, 33mm 짧다.


 7시리즈, 5시리즈처럼 8시리즈 쿠페도 ‘CLAR’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우선 탑재되는 엔진은 두 종류. ‘840d xDrive 쿠페’ 차량에 3.0리터 배기량의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320ps(316hp), 최대토크는 69.3kg.m(680Nm)이며, ‘M850i xDrive 쿠페’에 최고출력 530ps(523hp), 최대토크 76.5kg.m(750Nm)를 발휘하는 4.4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2019년에 60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M8이 출시되기 전까지 그 공허함을 메워줄 ‘M850i xDrive 쿠페’는 0->100km/h 제로백을 3.7초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840d xDrive 쿠페’의 제로백은 4.9초다.




 BMW는 8시리즈 쿠페 로드카와 M8 GTE 내구 레이스 카의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8시리즈 쿠페가 보통의 스포츠 카를 뛰어넘는 주행 역동성을 갖도록 특별하게 차체 구조와 파워트레인, 서스펜션을 개발했다.


 그 덕에 8시리즈 쿠페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CFRP 소재로 제작된 경량 차체 구조와 낮은 무게 중심, 그리고 균형 있는 중량 배분을 자랑한다. 또한 레이싱 기술로 개발된 더블 위시본과 5-링크 서스펜션을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의 기본 채택,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시스템의 옵션 채택 등으로 와인딩 로드에서 가볍고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8시리즈 쿠페에는 BMW의 최신 디스플레이 & 컨트롤 기술인 ‘BMW 오퍼레이션 시스템 7.0’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폭넓게 개인화가 가능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16% 프로젝션 면적이 넓어진 최신형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영국에서 먼저 공개된 차량 가격은 ‘840d xDrive 쿠페’가 7만 6,270파운드(약 1억 1,200만원), ‘M850i xDrive 쿠페’가 10만 0,045파운드(약 1억 4,600만원)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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