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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라이코넨 “턴16에서 그냥 미끄러졌다.”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아제르바이잔 GP 예선에서 아쉽게 폴 포지션을 놓친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예선 Q1과 Q2에서 가장 빠른 랩을 달렸던 키미 라이코넨은 마지막 세션 Q3에 들어와 첫 두 섹터를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보다 0.2초 빠르게 통과했다. 하지만 턴16을 돌아나오다 차의 뒷부분이 미끄지고 말았다. 만약 그 장면만 없었다면 폴 포지션을 획득할 수 있었다. 베텔도 Q3 마지막 주행 때 실수를 해 랩 타임 단축에 실패했었기 때문이다.


 라이코넨은 그 에러가 정확히 무슨 이유로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곳은 원래 강한 바람이 불어 조금 달리기 까다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라이코넨에 따르면 강한 바람에 휩쓸린 것도 아니었다.


 “바보 같은 실수였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순위를 놓쳤기 때문에 환상적인 결과가 아닙니다.”


 턴16에서 미끄러진 것이 뒤 타이어의 과열이나 지나친 스로틀 조작 때문이었는지 묻자 라이코넨은 이렇게 답했다. “아뇨, 달랐습니다. 그냥 미끄러졌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하루 종일 바람이 불어 조금 까다로웠기 때문에 애초에 여유를 두고 들어갔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옆으로 미끄러졌습니다. 다시 자세를 바로 잡았지만, 전력으로 달리는 긴 직선구간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모든 게 끝났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 일어난 일에 실망했습니다. 전에도 실망한 일들은 있었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오늘 일은 스스로에게 잘못을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타격이 큽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아제르바이잔 GP 결선 레이스를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다. 그 앞에서 출발하는 다섯 명의 드라이버는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