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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돈 보고 뽑은 탓”이란 마사의 비난에 스트롤 발끈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는 윌리암스를 두고 최근 펠리페 마사가 한 발언에 란스 스트롤이 크게 반발했다.


 지난해 두 사람은 윌리암스에서 함께 달렸었다. 하지만 올해 브라질인 베테랑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러시아인 루키 세르게이 시로트킨에게 밀려나 이번에는 정말로 F1에서 은퇴했다.


 이번 초 언론 매체에 마사는 한때 위대했던 윌리암스가 현재 챔피언십 꼴찌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자금 압박을 받던 팀이 경험이 부족한 두 젊은 드라이버가 거느린 부유한 스폰서와 퍼포먼스를 타협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F1 데뷔 전부터 ‘페이 드라이버’ 논란이 컸던 란스 스트롤은 전 윌리암스 팀 동료의 발언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펠리페는 지금 여기에 없습니다. 그는 떠났습니다. 은퇴했습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는 스트롤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게다가 지난해 저는 마사를 크게 본보기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제 자신을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떠올려보면, 그때 차가 지금보다 더 좋았습니다. 중국에서 저는 Q3에 진출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많은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입수했습니다.”


 “더 이상 제게 그런 실력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정말 좋은 레이스를 했을 때 13위와 14위를 한다는 것이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문제의 본질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