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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맥스 페르스타펜 “내 경기 방식 잘못된 것 없다.”


 맥스 페르스타펜이 다시 한 번 자신은 드라이빙 스타일을 바꿀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바레인 GP 결선 레이스를 예선에서 일어난 사고 탓에 15위로 출발했던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아 9위에서 출발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을 상대로 레이스 초반 추월을 시도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고, 여기서 타이어에 펑크를 입은 맥스는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해밀턴은 3위로 레이스를 마치고 난 뒤, 충돌 당시 맥스 페르스타펜의 움직임에서 상대에 대한 존중을 느끼지 못했으며 페르난도 알론소처럼 더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가 그의 차를 몰았더라면 레드불은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목요일 중국에 도착해 문제의 사고에 대해 언급한 다니엘 리카르도 역시 자신의 레드불 팀 동료는 “조금 욕심이 과하다.”고 비판적인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맥스 페르스타펜은 이번 주말에도 기회가 포착되면 망설임 없이 공격할 생각이다.

 

 “간단합니다. 나이가 어린 드라이버일수록 비난하기 쉽습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시즌 3차전 경기가 열리는 중국에서 목요일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밖에는 안 보입니다.” “그런 사고는 흔히 있습니다. 제가 바뀌어야할 건 없습니다.”


 “저는 제 접근방식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추월을 시도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괜찮은 기회라고 봤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예를 들어 (첫 코너에서 거친 몸싸움 뒤 베텔로부터 선두를 빼앗은) 지난해 멕시코에서도 잘못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건 레이싱입니다. 어째서 모두가 이 일에 이렇게 달려드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런 일은 레이싱에서 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