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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WRX STi 역사상 최속 랩 타임 갱신에 성공


사진_스바루


 2011년형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에서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1980연대 후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 서킷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얻은 귀중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양산차에 활용하고 있는바루가 지난 4월 16일, 2011년형 4도어 'WRX STi' 차량으로 7분 55초 랩 타임을 갱신하며 WRX STI 역사상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섀시와 서스펜션 셋업을 포함해 상당 부분 업그레이드를 거쳐 올해 4월에 발표된 2011년형 'WRX STI' 차량은 305마력 터보차저 복서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이번 여름부터 판매 예정이다.

 4회 WRC 챔피언 토미 마키넨이 핸들을 잡은 'WRX STI' 차량에는 스페셜 에디션 'R205' 대용량 터보차저와 6포트 브레이크 캘리퍼, 타워 바, '스펙-C' 브릿지스톤 포텐자 RE070 타이어, 알루미늄 본네트를 비롯해 언더 바디 커버와 알루미늄 휀더 등의 몇가지 개량이 이루어졌었다.

 때문에 양산차 그대로.. 혹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만을 갖추고 이 서킷을 달린 '캐딜락 CTS-V(7분 59초)' 같은 다른 고성능 차량들의 랩 타임과 이번 기록을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다. 대신에 1992년부터 시작된 프로토타입 'WRX STI' 랩 타임과 비교해 보는 건 어떨까?

 1992년형 'WRX STi'는 8분 28초 93을 기록, 1994년형 8분 10초 75, 2002년형 8분 06초 59, 2004년형은 사상 처음 8분 대를 뚫고 7분 59초 51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