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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윌리암스와 마티니, 올해로 계약 종료


 마티니가 윌리암스 F1 팀과 더 이상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8년을 끝으로 F1에서는 다시 이탈리아 주류 브랜드 마티니의 아이코닉 레이싱 리버리를 볼 수 없게 된다. 그들은 2014년 윌리암스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1970년대에 사용했던 아이코닉 레이싱 리버리를 갖고 다시 F1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2018년 말로 종료되는 윌리암스와의 5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다시 F1을 완전히 떠난다는 결정을 내렸다.


 윌리암스와 같은 독립 팀에게 타이틀 스폰서의 존재는 재정적인 면에서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윌리암스에게는 여전히 건실한 스폰서들이 많다. 특히 올해 세르게이 시로트킨을 기용하며 러시아 SMP 레이싱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유치했고, 억만장자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란스 스트롤을 통해서도 많은 금전적 이익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번 보도와 관련해 윌리암스는 타이틀 스폰서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재정 상태는 안정적”이다고 주장했다.


 프로모션 문제로 마티니가 25세 이상의 드라이버를 필요로 했던 상황에서 윌리암스가 올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19세 스트롤과 22세 시로트킨으로 결정한 것이 타이틀 스폰서를 잃는데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윌리암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