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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Dakar] 스테이지 4 – 롭 우승, 푸조 1-2-3 구축


 WRC의 9회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2018 다카르 랠리에서 첫 스테이지 우승을 올렸다.


 대부분 푹신한 사구 위를 달렸던 2018 다카르 랠리의 넷째 날, No.306 푸조 3008 DKR MAXI를 모는 프랑스인 드라이버 롭은 330km 길이의 코스를 3시간 57분 53초 기록으로 주파했다. 상대적으로 사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푸조 팀 동료 카를로스 사인스(No.303 푸조)와 스테판 피터한셀(No.300 푸조)을 각각 1분 35초, 3분 차이로 따돌렸다.


 종합 선두는 여전히 피터한셀이다. 이번에 종합 2위로 뛰어오른 롭이 올해 개인 통산 14번째 다카르 랠리 종합 우승을 쫓는 피터한셀을 6분 55초 뒤에서 추격한다.




 

 전날 종합 2위와 3위에는 시릴 데프레(No.308 푸조)와 나세르 알-아티야(No.301 도요타)가 있었다. 하지만 데프레는 스테이지 180km 지점에서 바위에 충돌해 뒷바퀴가 완전히 파손되고 알-아티야는 두 차례 바퀴 교체를 위해 정차하고 반복해서 차가 빠져 1시간 가까이 기록이 지체돼, 각각 47위와 4위로 하락했다.


 이번에 카를로스 사인스(No.303 푸조)가 알-아티야의 순위 3위로 부상해, 종합 순위 1, 2, 3위가 모두 푸조의 차지가 됐다.


 바이크 부문을 선도하던 디펜딩 챔피언 샘 선더랜드(No.1 KTM)는 점프 구간에서 등에 부상을 입어 올해 대회에서 조기 강판됐다. 이제 이곳은 스테이지4 우승자인 No.4 야마하 라이더 아드리안 반 베베른(Adrien van Beveren)이 이끈다. 트럭 부문 선두는 여전히 No.500 카마즈를 모는 디펜딩 챔피언 에두아르트 니콜라예프다.





 쌍용 티볼리 DKR을 모는 오스카 푸에르테스는 롭보다 3시간 40분 이상 늦은 기록 7시간 42분 39초가 걸려서 330km 길이의 스테이지를 완주했다. 하지만 순위로는 올해 가장 좋은 38위로 들어왔다. T1.3 클래스 내 순위도 이번에 5위에서 4위로 부상했다.


사진=각팀, 다카르, 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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