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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세계 최초 기술 적용, 인피니티의 2세대 럭셔리 크로스오버 - 2019 Infiniti QX50



 인피니티가 자사의 새로운 프리미엄 준중형 SUV ‘QX50’을 공개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신형 QX50을 컨셉트 카로 먼저 봐왔다. 2016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QX 스포트 인스퍼레이션 컨셉트와 올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QX50 컨셉트로 두 차례 2세대 신형 QX50의 새로운 변화를 인피니티는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그때 예고된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신형 QX50이 올해 LA 모터쇼 무대에 오른다.


 새 플랫폼에서 QX50은 더 가벼워졌다. 크기-대비-무게 비율이 동급 최고라고 인피니티는 자부한다. 비틀림 강성은 또 현행 QX50으로부터 23%가 향상됐다.




 차체 길이는 184.8인치(약 4,693mm)에 폭은 74.9인치(약 1,902mm), 축간거리는 110.2인치(약 2,799mm)로 구성되어있다. 경쟁 모델인 BMW X3보다 전장은 대략 36mm, 폭과 축간거리는 대략 20mm 더 넓다. 키는 거의 똑같다. 높이는 66.1인치인데, 이것을 반올림하지 않으면 BMW X3와 정확히 동일한 1,678mm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64.4 cu ft(약 1,823리터)까지 적재 공간이 확대된다. 뒷좌석 시트는 앞뒤로 이동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을 더 확대하거나 2열 시트 다리 공간을 더 넓힐 수 있다. 최대한으로 확보 가능한 2열 시트 다리 공간은 38.7인치(약 983mm)로 다리를 꼬아 앉기에 충분하다는 게 인피니티의 설명이다.




 신형 QX50에 적용된 기술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단연 엔진이다. 기존의 V6 엔진 대신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신형 QX50에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가변 압축비 기술이 적용된 이 ‘VC-Turbo’ 엔진은 8:1과 14:1 사이에서 압축비에 변화를 줌으로써, 주행 상황에 따라 고출력과 고효율을 모두 만족시킨다.


인피니티 VC-Turbo 엔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B_r8jRJYXs


 엔진의 최고출력은 272ps(268hp)이며 최대토크는 38.7kg.m(380Nm)다. 아울러 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V6 엔진의 현행 QX50 대비 35%나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다. AWD 모델은 30%가 개선됐다.


 신형 QX50에는 인피니티의 최신 반자율 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ProPILOT (프로파일럿)’이 고속도로 주행 때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대신 맡는다.


 볼륨감 있으면서도 날렵한 바디 라인과 두툼하게 힘줄이 튀어나온 보닛, 게슴츠레 뜬 헤드라이트, 그리고 거대한 ‘더블 아치’ 그릴로 시선을 압도하는 신형 QX50은 내년 초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사진=인피니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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