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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포스트-아부다비 GP 테스트 첫날 - 키미가 P1, 쿠비카는 100바퀴 달렸다.



 화요일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진행된 포스트-아부다비 GP 테스트의 첫날이 종료됐다.


 이번 테스트는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가 새롭게 개발한 2018년 F1 타이어에 관한 정보를 팀들이 수집하는데 주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윌리암스의 경우에는 그와 더불어 2018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결정하는 데에도 이번 테스트를 활용했다.


 이날 윌리암스에서는 랜스 스트롤과 로버트 쿠비카가 메르세데스 엔진이 탑재된 FW40을 몰았다. 오전에 쿠비카가 핸들을 잡고, 랠리 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2010년 이후 처음으로 F1 카에 탑승해서 야스 마리나 서킷을 달렸다. 총 100바퀴를 달렸으며, 그러는 동안 개인 최고 기록으로 1분 41초 296을 새겼다.


 쿠비카 다음으로 주행을 맡았던 랜스 스트롤은 총 29바퀴를 달리는 동안 1분 39초 580을 기록했다. 1.7초 차이다. 쿠비카는 내일 다시 FW40에 탑승한다.


 전체 최고 랩 타임은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에게서 나왔다. 내년에 F1에 새롭게 도입되는 하이퍼소프트 타이어로 1분 37초 768을 달렸으며, 이것은 3일 전 아부다비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로 기록한 폴 타임에 1.5초, 그리고 자신의 예선 기록에는 0.78초가 느린 것이다.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라이코넨 뒤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빠른 랩을 달렸다. 라이코넨은 99바퀴, 리카르도는 109바퀴, 그리고 해밀턴은 136바퀴를 달렸다.


 이날 두 차례 레드 플래그도 나왔다. 멕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오전에 턴19에서 방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한 번, 그리고 토로 로소의 테스트 드라이버 션 글라엘이 스핀해서 또 한 번이 나왔다.


 한편, 이날 영 드라이버로는 18세 러시아인 니키타 마제핀(Nikita Mazepin)이 포스인디아 차량을 몰았으며 30세 영국인 테스트 드라이버 올리버 터베이가 페르난도 알론소와 함께 멕라렌 차량을 몰았다. 브라질 GP가 종료된 뒤에 예정됐던 타이어 테스트를 안전상의 이유로 치르지 못했던 멕라렌은 이날 유일하게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트랙에 투입할 수 있었으며, 이날 터베이는 표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피렐리의 프로토타입 타이어를 테스트했다.


테스트 첫날 결과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Kimi Raikkonen Ferrari 1:37.768 99

2 Daniel Ricciardo Red Bull 1:38.066 109

3 Lewis Hamilton Mercedes 1:38.551 136

4 Romain Grosjean Haas 1:39.270 137

5 Lance Stroll Williams 1:39.580 29

6 Fernando Alonso McLaren 1:39.762 115

7 Nico Hulkenberg Renault 1:39.803 85

8 Nikita Mazepin Force India 1:39.959 90

9 Robert Kubica Williams 1:41.296 100

10 Sean Gelael Toro Rosso 1:41.428 117

11 Marcus Ericsson Sauber 1:41.681 97

12 Oliver Turvey McLaren 1:41.914 105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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