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20차전 아부다비 GP 금요일 – 삼파전 될까, 각축 뒤 해밀턴이 1위



 포뮬러 원 2017 시즌의 마지막 스무번째 경기가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


 금요일 현지시간으로 13시부터 진행된 1차 자유 주행 세션(이하 FP1)에서는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가장 빠른 원-랩 페이스를 나타냈다. 그의 기록은 1분 39초 006.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거기에 0.12초,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0.148초 살짝 뒤져, 이번 주말 삼파전을 예고했다.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한 현지시간 1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FP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빨랐다. 예선, 그리고 결선 레이스와 동시간대에 진행된 이 세션에서 베텔은 비록 한 계단 뒤로 물러났지만, 메르세데스와 0.1초대 간격을 유지했다. 그리고 레드불에서 이번에는 맥스 페르스타펜 대신 다니엘 리카르도가 톱3를 채웠다.


 FP2에서 해밀턴과 베텔의 기록 차는 0.15초, 해밀턴과 리카르도의 기록 차는 0.3초로 여전히 팽팽하다.


 FP2에서 맥스는 조금 고전하며 6위를 기록했다.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과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 뒤다. 그리고 맥스 뒤로는  포스인디아 듀오 세르지오 페레즈와 에스테반 오콘이 고작 0.01초 차이로 7위와 8위에.. 르노에서 니코 훌켄버그가 9위, 멕라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7/races/978/abu-dhabi/practice-1.html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7/races/978/abu-dhabi/practice-2.html


 이번 아부다비 GP 주말을 끝으로 정말로 F1에서 은퇴하는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가 19세 캐나다인 팀 동료 랜스 스트롤보다 0.7초 빠른 기록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스트롤은 이번에 많은 시간을 타이어 매니지먼트를 익히고 레이스 셋업을 찾는데 투자했다.


 2018년 토로 로소 시트 획득에 성공한 브렌든 하틀리에게는 이번 주에 또 엔진 페널티가 있다. 시즌 9번째 새 MGU-H를 사용하고 대신에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는데, 그런 하틀리가 FP2에서 1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겨 대부분의 시간을 차고에서 보내게 돼 트랙은 12바퀴 밖에 달리지 못한 하스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이 맨 뒤 20위를 했다.


 FP1에서는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에스테반 오콘을 대신해서 조지 러셀이 트랙을 달렸다. 그리고 하스에서는 케빈 마그누센을 대신해서 페라리 주니어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트랙을 달렸다.


 야스 마리나 서킷은 추월이 쉽지 않은 곳이라 전략과 예선 결과가 중요하다. 피렐리에 따르면, 금요일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이 나타낸 예선과 레이스 페이스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편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원-스톱이 우승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