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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르노의 신형 4시트 컨버터블 - 2011 Renault Megane CC


사진_르노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신형 '르노 메가느 CC'가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3도어 쿠페, 5도어 해치백,
스테이션 웨건에 더해진 3세대 '메가느'의 4번째 바디 타입 '메가느 CC'는 저들의 뛰어난 스타일에 반해 프론트와 리어 엔드 디자인 밸런스 측면에서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진다.

 금전적인 요건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자라면 어색하게 울상짓는 리어 엔드를 탓하며 신형 '메가느 CC'를 구매 후보 리스트에서 쿨하게 지워버릴 수 있겠지만, 빼어난 전망을 제공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조립해 넣은 세련된 리트랙터블 루프를 표준 장착하고도 전세대 '메가느 CC'보다 저렴한 에 판매되는 4485mm 길이의 신형 '메가느 CC'는 유력한 구매 대상 중 하나다.

 2분할 전자동 루프가 개폐 과정을 모두 완료하는 데에는 약 21초가 걸린다.
루프가 트렁크 룸에 격납되었을 때 남는 여분의 공간은 211리터로 이 용량은 '벤츠 SL-클래스'에 5리터 넓고, 루프가 트렁크 룸을 빠져나가 A필러와 만나는 순간 417리터로 늘어나는 트렁크 룸 용량은 '벤츠 SL-클래스', 'BMW 6시리즈 컨버터블'에 각각 107리터, 57리터 넓다.

 마치 픽업 트럭처럼 깊어 노면과의 높이차가 590mm 밖에 안되는 트렁크 룸 개구부는 특히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르노 메가느 CC dCi 130 FAP

가격 2만 9050유로(약 4천 350만원)
전x폭x고 4485x1811x1434
휠베이스 2609mm
중량 -
엔진 1870cc 4기통 8밸브 직분 터보 디젤
변속기 6단 수동
출력 130ps(129hp)96kW/3750rpm
토크 30.6kg-m(300Nm)/1750rpm
0-100km/h 10.6초
최대시속 205km/h
구동 전륜
평균연비 약 17.2km/L


 '메가느 CC'에 탑재된 엔진은 총 7가지.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110ps,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130ps를 
발휘한다. 110ps 1.5리터 디젤 엔진에는 6단 듀얼 클러치가 결합되며, 140ps 2.0리터 가솔린 엔진에는 CVT 무단변속기, 1.9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해 130ps를 발휘한다.

 스포티 사양 'GT'에만 탑재되는 고성능 엔진 180ps 2.0리터 가솔린과 160ps 2.0 터보 디젤은 각각 평균 약 12.3km/L, 14.9km/L 연비를 제공하며, 160ps 2.0 터보 디젤 엔진의 경우 9.4초 제로백(0-100km/h)에 최대시속으로 215km/h를 기록한다.

 독일에서 판매되는 '메가느 CC'에는 6에어백과 ESP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나비 날개를 닮은 도어 트림으로 이쁘장하게 꾸민 인테리어에 상급 모델을 통해 가죽 소재를 씌우고, 리어 시트 뒤편에 글래스 디플렉터를 표준 장착해 최대 90km/h까지 탑승자 4명 전원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금전적인 바탕이 요구되지만,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장비, 전동 주차
브레이크, 가죽 인테리어, 오토매틱 헤드라이트 & 와이퍼,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이 장착 가능한 '르노 메가느 CC'는 110ps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2만 4천 950유로(약 3천 850만원)부터 판매된다.
('푸조 308 CC'의 경우 독일에서 2만 5천 800유로(약 3천 8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