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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헤일로’ 비용 부담 각 팀 당 1억원 넘는다.



 ‘헤일로’가 달린 F1 머신의 외형을 보고 이미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던 F1 팀들이 지금은 헤일로 구매 예상 비용에 당황하고 있다.


 단순히 팬들 뿐 아니라 상당수 드라이버들과 팀 관계자들까지도 개방된 조종석 위를 ‘Y’자 프레임으로 감싸는 ‘헤일로’ 조종석 보호 장치를 의무 도입하는데 부정적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모든 F1 머신에 그것이 의무적으로 달리게 된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현재 외부 업체 세 곳이 각 F1 팀에 헤일로를 판매하기 위해 FIA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진행 중인 인증 절차를 통과한 제품은 F1 뿐 아니라 포뮬러 2와 포뮬러 E 팀들에게도 판매할 수 있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가 F1 팀 관계자들을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헤일로 하나 당 가격은 1만 3,000유로에서 2만 4,000유로 사이다. 우리 돈으로 약 1,700만원~ 3,200만원 사이다.


 포스인디아 테크니컬 보스 앤디 그린은 헤일로 구매 비용에 실제로 부담이 있다고 인정했다. “많은 비용이 들 겁니다. 차에 달 헤일로만 주문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FIA에 부하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 여분을 더 주문해야합니다.”


 하스 팀 보스 건터 스타이너는 최초 구매시에 최소 5개의 제품을 주문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