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스테디-셀링 대형 SUV 랜드 크루저가 안팎으로 디자인이 새로워지고 편의 및 안전 장비는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도요타가 부분 변경된 신형 랜드 크루저를 공개했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가운데가 움푹 파인 새 디자인의 보닛, 새 범퍼, 굵은 크롬 장식으로 하나가 된 새 헤드라이트와 새 그릴로 도요타의 바디-온 프레임(body-on-frame) 대형 SUV는 첫인상이 확 달라졌다.
옆에서 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어 얼굴이 날렵해진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드 윈도우의 아래쪽 라인을 따라서 크롬 장식을 넣어 고급감을 살렸고 테일라이트는 내부 디자인이 좀 더 단정하게 변경됐다.
신형 랜드 크루저는 전면부 디자인 만큼이나 내부도 꽤 많이 바뀌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에는 지금 8인치로 커진 터치스크린을 포함하는 새로운 ‘Toyota Touch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려있다. 이번에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도 다 바뀌었고 새 인테리어 컬러도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앞좌석 통풍 시트, 뒷좌석 난방 시트, 자동 공조 장치, 열선 내장 윈드스크린, 결빙방지 워셔 노즐, 후진 틸팅 도어 미러, 새 디자인의 스마트 키 등으로 거주 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형 랜드 크루저의 고급 트림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보행자 감지 및 프리-콜리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 오토매틱 하이 빔이 포함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가 적용된다. 사각지대모니터링, 후측방경고, 개선된 타이어공기압경고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변함 없다. 시장에 따라서 신형 랜드 크루저에는 177ps 출력의 2.8 D-4D 터보 디젤 엔진, 161ps 출력의 2.7 VVT-i 가솔린 엔진, 249ps 출력의 4.0 VVT-i V8 가솔린 엔진이 선별적으로 탑재된다.
사진=도요타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