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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BMW i3 꺾었다.··· 독일서 1위 친환경차에 등극



 현대차 독일판매법인은 ‘아이오닉 일렉트로(국내명 아이오닉 일렉트릭)’가 BMW i3, 도요타 프리우스를 꺾고 ADAC 에코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DAC 에코 테스트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로는 질소산화물을 포함한 유해가스 배출에서 50점 만점에 50점을 받고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6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총점 105점과 함께 에코 스타 5개를 받았다. 이로써 기존에 총점 100점을 받아 랭킹 1위에 올랐던 BMW i3, 그리고 총점 97점의 랭킹 2위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독일에서 판매되는 가장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에 등극했다.




 독일 최대 자동차 연맹 ADAC는 지난해 9월 이후 아이오닉 일렉트로 외에 45대 차량을 대상으로 환경성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의 NEDC를 대신해 올 9월부터 독일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WLTC 테스트 사이클을 기준으로 보다 현실적인 운행 환경에서 오염물질 배출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을 실시했다.


 이 최근 실험에서 디젤 엔진 차들은 질소산화물 배출이 높았던 반면 가솔린 엔진 차들은 특히 직접분사 엔진 차들에서 미립자 배출이 높게 나타났다.


 아이오닉 일렉트로의 실험 결과가 발표되기 전 ADAC 에코 테스트에서는 BMW i3(94 Ah 모델)가 1위, 쌍용 코란도 2.2 e-XDi가 전체에서 꼴찌였다.


 실험에 쓰인 BMW i3(94 Ah) 차량은 모터 출력이 125kw(170ps),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로의 모터 출력은 88kw(120ps)다. 전기차의 최대 오점인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Well-to-Wheel’ 관점에서 계산한 i3와 아이오닉 일렉트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01g/km, 85g/km로 나타났다.


 현대차 독일판매법인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로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100대가 판매됐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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