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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스튜어드 "경황이 없어 바리첼로 심의 못했다"


사진_윌리암스


 모나코 GP 스튜어드 중 한 명이 루벤스 바리첼로에 대한 심의를 깜빡 잊어버렸다고 시인했다.
지난주말 모나코 GP 최종랩에서 미하엘 슈마허가 페르난도 알론소를 추월한 건으로 스튜어드는
슈마허에게 패널티를 부과했지만 바리첼로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아 의아함을 샀다.

 중계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윌리암스 드라이버 루벤스 바리첼로의 문제의 행동은 충돌 직후티어링 휠을 레이싱 라인으로 던져버린 장면이었는데, 던져진 스티어링 휠은 HRT의 카룬 찬독 머신에 이끌려 널을 지나서야 떨어져 나갔다.

 떨어진 스티어링 휠에 HRT의 또 다른 드라이버 브루노 세나도 피해를 입었지만, 레이스 직후 바리첼로는 코스 진행 방향에 거꾸로 머신이 정차해있었고 엔진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있본의 아니게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작년에 불운의 사고를 당한 펠리페 마사 헬멧을 가격한 스프링도 바리첼로 머신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었고, 완파되지 않은 이상 스티어링 휠을 다시 제자리에 장착해놓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다.

 모나코 GP 스튜어드 중 한명이었던 폴 굿자르는 스위스 'Blick'을 통해 "사실 바리첼로도 리스트에 올라 있었지만 슈마허 건으로 소란이 된 현장을 수습하는데 경황이 없어 잊어 버렸다."며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