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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쿠비카가 다시 르노와 F1 테스트를 가진다.
지난달에 로버트 쿠비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르노와 F1 테스트를 가졌었다. 과거 랠리 사고로 오른팔을 거의 잃을 뻔했었던 그는 그동안 팔의 기능에 큰 제약이 있어 싱글 시터의 좁은 조종석에 다시 탑승해 차를 몰 수 없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받은 수술 뒤에 그것이 가능하게 됐고, 지난달 르노와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2011년 랠리 사고 이후 처음으로 F1 카에 탑승해 무려 115바퀴를 달릴 수 있었다.
발렌시아 테스트에서 쿠비카는 르노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당초 그들은 쿠비카의 첫 테스트를 일회성 이벤트로 그 의미를 일축했었지만, 현재 졸리언 파머의 부진으로 고심이 깊은 르노는 이번 두 번째 테스트는 최고 난이도의 경쟁으로 쿠비카가 돌아올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 테스트는 2018년 프랑스 GP 개최지인 폴 리카르 서킷에서 실시된다. 날짜는 7월 7월 이번 주 금요일이며, 발렌시아 테스트 때처럼 2012년형 로터스 F1 머신을 몬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