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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슈마허, 패널티 부과 당해 12위로 추락


사진_메르세데스


 모나코 GP 스튜어드가 미하엘 슈마허에게 20초 가산 패널티를 부과해, 슈마허의 레이스 결과가 6위에서 12위로 추락했다.

 심의 대상이 된 슈마허의 행동은 최종 랩에서 세이프티 카가 피트레인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에 알론소를 추월한 장면으로, 레이스 종료 후 패독과 각종 웹에서도 슈마허의 이 행동에 패널티가 과해질 것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었는데 결국 모나코 GP 스튜어드는 슈마허에게 20초 가산 패널티를 부과했다.

 지금까지의 규정에서는 세이프티 카가 피트레인으로 철수를 해도 스타트/피니쉬 라인을 넘기 까지는 오버테이크가 금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피트레인 입구에 있는 흰색 SC 라인을 넘으면 오버테이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미하엘 슈마허와 메르세데스GP 팀 대표 로스 브라운도 레이스 종료 후에 패널티를 받지 않을거라 확신했었다.

 하지만 현역 시절 미하엘 슈마허와의 대립 관계로 화제거리를 몰고 다녔던 데이먼 힐이 포함된 모나코 GP 스튜어드는 '만약 세이프티 카가 도입된 상태에서 레이스가 종료되는 상황이라면, 최종 랩에서 세이프티 카가 피트레인으로 철수를 해도 오버테이크를 하면 안된다'고 표기된 규정을 들어 슈마허에게 패널티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