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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2030세대 겨냥한 기아차의 새 소형 SUV - 2018 Kia Stonic



 현대 코나가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이번에는 기아차의 새로운 B세그먼트 소형 SUV ‘스토닉’이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에서 준중형 SUV 스포티지보다 작은 새로운 소형 SUV가 내달 7월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스토닉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대 코나가 i30를 기초로 개발되었다면, 스토닉의 경우 리오(프라이드)를 기초로 개발됐다.


 스토닉에는 아직 리오의 흔적이 다수 남아있다. 특히 실내가 거의 판박이다. 다만 알루미늄 느낌의 하단 스포크가 인상적인 스티어링 휠이 리오에서는 완전히 둥글었지만, 스토닉에서는 아래가 살짝 평평하다. 그리고 대시보드 우측편에 윤이 나는 트림 장식을 추가해서 감성 품질을 끌어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스토닉 차량은 최대 20가지 투톤 조합 가운데 회색과 주황색 두 가지 색상을 이용해서 꾸며졌다. 그중 사이드 미러, 필러, 지붕에 적용된 보조색 주황색이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컨 송풍구 주변, 그리고 기어 변속 레버 주변에 컬러 악센트를 넣을 때도 사용됐다.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 커버, 그리고 암 레스트 등의 스티칭 컬러에도 소위 ‘세컨드 컬러’가 적용됐다.


 다소 독특한 회색과 주황색의 만남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기아차가 출품했던 컨셉트 카 ‘프로보’에서 먼저 이루어졌었다. 스토닉의 외관 디자인은 바로 그 프로보에 기초하고 있다. 힘차게 솟아오른 굵은 C필러, 잘록한 허리와 날렵한 범퍼 디자인 모두 프로보에 영향을 받았다.




 차체 밑단을 따라서 검은 플라스틱 몰딩을 둘렀고, 앞뒤 범퍼에는 든든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달았다. 그것은 코나도 그렇다. 하지만 파격적인 스플릿 헤드라이트와 범퍼 가니시가 없는 스토닉은 더 보수적인 느낌이다. 적재 공간 부피는 352리터로 코나의 361리터보다 적다.


 스토닉에는 총 세 종류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120마력의 1.0 T-GDI 3기통 터보 엔진, 1.25리터와 1.4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바로 그것이다. 1.6리터 4기통 디젤 엔진도 있다.


 코나에는 4륜 구동 시스템이 달리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스토닉은 전륜 구동 뿐이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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