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다음달 실버스톤에서 ‘실드’ 실물 드러낸다.



 현재 F1에서 새롭게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조종석 보호 장치 ‘실드(Shield)’의 실물을 당초 예상보다 일찍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기존에는 오는 9월 몬자와 싱가포르에서 실시되는 프리 프랙티스 세션 때 처음으로 현행 F1 머신에 ‘실드’가 달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 팀들과 FIA 간에 열린 미팅 뒤에, 7월 영국 GP 개최지 실버스톤에서 첫 테스트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이 새롭게 전해졌다.


 지금까지 F1에서는 ‘헤일로’ 도입이 추진되어왔다. 그러나 2009년 선행 차량에서 떨어져나온 스프링에 머리를 강타 당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펠리페 마사가 겪었던 것과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흉물스런 외관을 두고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던 지난 4월,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달린 캐노피처럼 생겼지만 위가 완전히 뚫린 새로운 개념의 ‘실드’를 헤일로보다 우선적으로 도입 추진하는 것이 결정됐다.


 처음으로 ‘실드’가 달리게 될 F1 머신은 페라리의 SF70H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