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BMW는 7시리즈를 토대로 개발, 디자인은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가 담당한 2도어 컨셉트 카 ‘그란 루쏘 쿠페’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선보였었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8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으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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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4년 뒤인 올해 열리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BMW가 이번에는 ‘8시리즈 쿠페’의 컨셉트 카를 최초 공개한다. 11일, BMW는 이같이 밝히면서 한 장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거기서 8시리즈 쿠페는 아무나 함부로 따라하지 못하는 유려한 곡선미를 뽐낸다. 앞쪽 낮은 곳에 위치한 트윈 해드램프 바로 위에서 시작된 선이 A필러를 부드럽게 타고 올라, 끝에서 살짝 상승하는 트렁크 리드를 향해서 전경을 즐기며 천천히 하강한다.
BMW는 이번에 이 차를 공식적으로 ‘8시리즈 쿠페’라고 소개하면서 2018년에 출시된다고 밝혔는데, 독일 매체에 따르면 8시리즈의 양산 모델은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 레이스 사이에 위치하며, 컨버터블 모델로도 제작된다. 1999년 단종된 오리지널 8시리즈에는 쿠페만 있었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