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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5차전 스페인 GP - 피렐리 프리뷰




 이번 주말 개최되는 2017 시즌 5차전 경기 스페인 GP에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는 가장 단단한 세 타이어 컴파운드(화합물) 하드, 미디엄, 소프트를 투입한다. 올해 하드 타이어가 사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렐리가 그러한 선택을 한 건 카탈루냐 서킷이 타이어에 매우 가혹하기 때문이다. 길고 빠른 코너 때문에도 그렇지만, 노면이 거칠고 기온도 따뜻한 편이다. 팀들도 하이 다운포스 사양의 차량으로 달린다.


2017 스페인 GP | 버추얼 서킷 가이드

https://www.youtube.com/watch?v=upE6lOvOuRo


 F1에서 테스트 장소로 애용돼, 팀들이 가장 잘 아는 트랙이라고 봐도 무방한 이곳에 그들은 최신 개발 부품과 장비들을 가져온다.


 올해 초 실시된 테스트에서는 미디엄과 소프트 타이어 간 성능이 1.5초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그보다 차이가 적게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킷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타이어는 왼쪽 앞 타이어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는 타이어의 마모와 성능 저하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일요일 레이스 당일 피트스톱은 2회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피렐리 레이싱 매니저 마리오 이졸라: “모든 팀에게 동일하게 타이어 컴파운드가 제공되는 마지막 레이스입니다. 모나코부터는 (작년처럼) 드라이버들이 원하는대로 각 컴파운드의 수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 규정이 타이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실치 않아, 올해는 첫 다섯 경기에서 모든 팀에게 동일한 수량의 타이어 컴파운드가 주어진다.


 “바르셀로나는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스페인에 투입되는 최신 업그레이드 패키지로 차의 공력이 한층 강화되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증가하는 한편, 테스트 때에 비해 타이어의 성능 저하 수준 또한 클 수 있습니다. 날씨도 2월보다 훨씬 따뜻할 거란 예상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스페인 GP에서는 매번 다른 그랑프리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레드불 데뷔 레이스에서 F1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거뒀다.


2016 스페인 GP | 레이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3B3-C914d_c&t=32s


사진=Formula1.com, 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