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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해밀턴 사고 원인 '돌' 유력

사진_멕라렌


 스페인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MP4-25' 타이어가 돌연 파손된 원인이 '돌'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브릿지스톤과 공동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멕라렌은 현재까지 타이어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예선이 끝난 직후 돌에 맞아 상처가 난 'FW32'와 헬멧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던 윌리암스루벤스 바리첼로는 다음날 레이스에서 좌측 전륜에 강한 충격을 느꼈다. 휠 림에 돌이 끼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는 바리첼로는 이 충격이 느껴진 이후부터 진동이 끊이지 않아 주위를 기울여 체커 플래그까지 달릴 수 밖에 없었다고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 했다.

 세바스찬 베텔의 브레이크 트러블 역시 같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3위로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지만 팀으로부터 리타이어를 권유받을 정도로 심각한 트러블을 안고 있었던 세바스찬 베텔이 레이스 종료 15랩을 남겨두고 한 피트인에서 레드불 메카닉과 엔지니어들은 브레이크 디스크에 데미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공장으로 옮겨 정밀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자세한 원인을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힌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도 브레이크 디스크에 데미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