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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GT3’ 페이스리프트 받고 랩 타임 12.3초나 빨라졌다.




 ‘포르쉐 911 GT3’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서 기존 자신의 최고기록을 무려 12.3초나 단축했다.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991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991.2(포르쉐 내부 코드네임)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신형 ‘911 GT3’를 공개했다. 기존 911 GT3 이상으로 레이싱 카와 혼연일체가 된 신형 모델은 GT3 컵 레이싱 카에서도 찾을 수 있는 고회전형 자연흡기 엔진에서 최고출력으로 500ps(493hp)를 낸다. 그리고 7단 PDK 변속기, 리어-액슬 스티어링과 미쉐린 스포트 컵 2 N1 타이어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노르트슐라이페를 질주한 차는 타임 어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가 아니다. 몇 가지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제외하곤 시판 사양 그대로의 차였다. 다만 운전대를 잡은 건 평범한 일반 운전자가 아니라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이었다.






 그는 기온 8도, 아스팔트 온도가 14도인 컨디션에서 신형 911 GT3에 탑승해, 자그마치 73개 턴으로 이루어진 20.8km 길이의 트랙을 7분 12.7초에 주파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총책 프랑크-스테펜 발리서(Frank-Steffen Walliser)는 “이러한 결과 달성으로 우리는 신형 911 GT3가 단지 최고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노르트슐라이페와 같은 혹독한 트랙에서 인상적인 성능 또한 보답할 수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증명했다.”고 말하며, 그 숫자들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아쉽게도 타임 어택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현재로썬 공개된 것이 없다. (뒤늦게 발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vSAPVwHvIY) 하지만 여기, 어쩌면 그보다 더 익사이팅한 영상이 하나 있다. 이쪽도 신형 911 GT3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EVO는 최근 앵글시(Anglesey) 트랙에서 타임 어택을 실시했는데, 거기서 991.2 GT3가 991 GT3 RS와 991 터보 S보다 0.2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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