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FIA “혼다 제외한 세 엔진 성능 차 0.3초 안에 있다.”



 FIA가 현재 포뮬러 원의 상위 세 파워 유닛의 성능 차이가 0.3초 이내라고 밝혔다.


 지난해 FIA는 2017 시즌 첫 세 경기를 치른 뒤에 전체 네 종류의 파워 유닛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을 시뮬레이터로 달리게 했을 때 상위 세 파워 유닛이 0.3초 이내에 들어오는지를 확인하는데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혼다 네 엔진 제조사 전원과 합의했다.


 그렇게 시즌 세 번째 경기인 바레인 GP가 종료되고 이번 주 파리에서 열린 전략 그룹(Strategy Group) 미팅에서 FIA는 이 미팅에 참석한 팀 관계자들에게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의 파워 유닛이 현재 0.3초 이내에 있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주 러시아 소치에서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이러한 결과는 첫 세 경기를 치른 뒤에 나온 전체 네 종류의 파워 유닛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 네 엔진 제조사 전원이 동의한 방법으로 분석이 실시되었으며 거기서 상위 세 파워 유닛의 성능 차이가 0.3초 안에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찰리 화이팅은 이것이 오직 파워 유닛의 성능 차이를 말하는 것일 뿐임을 거듭 강조했다.


 당초 이번 테스트는 네 종류의 파워 유닛 모두가 0.3초 이내에 들어와있는지를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현재 특히 개발 진척이 지지부진한 혼다를 위한 특별 구제책 마련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로 성능 차이가 인정된 것은 상위 세 파워 유닛 뿐이다. 찰리 화이팅은 원래 이 테스트는 파워 유닛 간 성능 차이를 좁히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지 않으며, 시즌 중 엔진 개발을 엄격히 규제한 토큰 시스템의 폐지와 같은 조치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