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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3차전 바레인 GP FP1 - 베텔 P1, 키미는 터보 이슈로 P20



 기온이 40도에 육박한 바레인 사키르 서킷에서 페라리가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세션은 이탈리아 팀에게 결코 순탄치 못했다.


 포뮬러 원 2017 시즌 3차전 경기 바레인 GP의 첫 프리 프랙티스(이하 FP1) 일정이 종료됐다. 한국시간으로 20시에 시작된 이번 세션에서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가장 빠른 페이스를 나타냈다. 반면에 베텔의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은 터보 과열로 인해 고작 6랩 밖에 달리지 못했고 전체에서 가장 느렸다.


 베텔이 기록한 FP1 톱 타임은 1분 32초 697.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이 각각 0.4초, 0.87초 차 2위와 3위 기록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는 10위와 14위 기록을 달렸다.



2017 바레인 GP | 서킷 가이드


 이번 시즌 3차전 경기의 예선과 결선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18시에 실시된다. 하지만 이번 FP1은 현지시간으로 14시에 실시됐기 때문에 트랙 컨디션에 큰 차이가 있어 복수의 팀이 개발 작업에 주로 몰두했다.


 페라리는 새 윙과 바레인의 높은 기온에 대응한 냉각 솔루션을 시험했다. 메르세데스도 1시간 30분 동안 주로 개발 작업에 임하면서 최선을 다한 랩 타임을 남기지 않았다.


 라이코넨 외에도 멕라렌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이 ERS 이슈로 추정되는 문제로..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가 브레이크 이슈로 추정되는 문제로 턴13에서 스핀하면서 FP1을 예정보다 일찍 마쳤다.


 2차 프리 프랙티스는 예선과 결선 레이스와 같은 시간대에 실시돼, 각 팀의 페이스를 보다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랩 타임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