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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브루노 세나, 모나코 GP 예선 분할 제안


사진_shell


 HRT 팀 드라이버 브루노 세나가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몬테카를로 시가지 서킷에서 펼쳐지는 모나코 GP 예선24대 모든 머신이 투입되면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 랩 타임을 제대로 갱신 할 수 없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Q1을 분할하자는 의견을 냈다.

 "아마 양쪽 모두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될겁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모나코 GP 최후미 그리드는 HRT, 버진 레이싱, 로터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드라이버들은 빠른 팀과 느린 팀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나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현 월드 챔피언이자 작년에 모나코 GP에서 우승한 멕라렌의 젠슨 버튼은 이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젠슨 버튼의 팀 메이트 루이스 해밀턴도 찬성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 머신은 느리기 때문에 누군가를 방해할지도 모릅니다." 신규 팀 로터스에서 달리고 있는 베테랑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도 복잡해진 트랙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보다 이 제안을 검토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는 예선 자체를 건드리는 것에 떨떠름해 하고 있다.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유익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거기에 대응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펠리페 마사의 신중한 자세를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