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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차 동계 테스트 넷째 날 - 키미, 새로운 테스트 최고기록 장식


 2차 동계 테스트 마지막 날, 키미 라이코넨에게서 나온 놀라운 랩으로 페라리가 프리시즌 정상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키미 라이코넨이 이번에 1분 18초대에 진입한 유일한 드라이버가 됐다. 2007년 챔피언은 오전 세션에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1분 18초 634를 달렸다. 어제 데이 톱을 달리긴 했지만 마지막 섹터에서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떨어뜨렸던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의 기록보다 0.4초 빠른 것이다.


 2008년 실시된 테스트에서 당시 페라리 드라이버였던 펠리페 마사가 새긴 비공식 기록 1분 38초 339 또한 위협한다.



사진에 걸린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땐 다음 주소를 따라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o00mlLdRTM


 동계 테스트 마지막 날, 지금껏 가장 많은 드라이버들이 1분 19초대에 진입했다. 거기서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페이스를 리드했고, 그를 기점으로 0.5초 이내에 카를로스 사인스(토로 로소),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니코 훌켄버그(르노)의 순위가 2위부터 6위까지 정해졌다.


 라이코넨과 페르스타펜 간 차이는 0.8초다. (참고로 둘 다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베스트가 나왔다.)


 그리고 이날 총 네 명의 드라이버가 100바퀴 이상을 달렸다. 키미 라이코넨은 오후에 한 차례 전기계 이슈를 받았지만, 세션 종료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트랙으로 나와 14바퀴를 더 달려 총 111바퀴를 카운트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오후에 르노 파워 유닛에서 발생한 터보 이슈로 인해 71바퀴로 제한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는 계속해서 저자세 유지했고, 발테리 보타스와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과 오후에 나와 각각 53바퀴와 54바퀴를 달렸다.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가 이들 둘보다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고 바로 앞 3위에 들어갔는데, 주행거리는 전체에서 가장 많은 132바퀴를 올렸다.


 윌리암스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도 사인스와 같은 132바퀴를 달렸다. 1차 동계 테스트 때 반복해서 사고를 일으켜 여론에 뭇매를 맞았던 18세 캐나다인이 이번에 그와 동시에 기록한 베스트 타임은 하스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 앞 9위이며,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가 그 다음으로 많은 128바퀴를 달리면서 베스트 랩은 메르세데스 페어 뒤에서 니코 훌켄버그와 졸리언 파머 두 르노 드라이버 사이에 위치하는 7위에 올랐다.


 멕라렌은 결국 올해도 끝까지 불안한 모습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날 오전에 두 차례 차량 고장을 겪으면서 총 43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혼다에 따르면, 전날 스토펠 반도른에게 발생했던 것과 같은 문제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