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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하드코어 560마력 경량 슈퍼카 - 2011 Audi R8 GT


사진_아우디


 더욱 가벼워지고 파워풀해진 560마력 '아우디 R8 GT'가 공개되었다.

 1525kg의 무게를 지닌 'R8 GT'는 윈드쉴드의 유리를 더 얇게 짜내고 콕핏과 엔진룸을
갈라 놓은 유리와 길다란 리어 해치를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 리어 범퍼와 'R8'의 상징인 사이드블레이드를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의 경량화로 100kg 가벼워진 5.2 V10 자연흡기 엔진 탑재 'R8 GT'파워풀함은 더욱 격상되었다.

 최대시속으로 320km/h를 마크하는 'R8 GT'는 35마력, 1kg-m 토크 강력해진 V10 엔진을 통해 8000rpm에서 560ps(553hp) 출력과 6500rpm에서 55.1kg-m(540Nm) 토크를 발휘한다. 패들프트와 연결된 6단 R트로닉 시퀸셜 수동변속기로 전달된 이 파워는 'R8 GT'를 3.6초 제로백으로 이끈다.

 시각적인 포스로 먼저 먹고 들어가는 'R8 GT'는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프론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고속 주행에서는 프론트 액슬의 상승 운동을 억제하고 코너링에서는 더욱 깊숙한 어택을 도모한다. 일탈을 감행한 고정식 리어 윙 사이즈 또한 다량의 다운포스를 유도하며 이전보다 훨씬 거대해졌지만 카본 파이버로 가공돼 무게는 오히려 1.2kg 가벼워졌다.

 익스테리어만큼 격정적인 변화가 없어 아쉬운 인테리어는 계기판 그래픽과 스티어링 휠에 변화를 주고 카페트를 교체, 도어 실에는 'R8 GT'를 새겨 넣었다.

 평상시 주행에서 AWD 'R8 GT'는 전후륜에 15대 85 비율로 파워를 분배하지만 
최대 30대 70 비율로 전륜에 가해지는 트랙션의 비중을 높이기도 한다. 조절식 코일 오버 서스펜션을 장착하면서 10mm 자세가 낮아지고 개량된 ESP는 'Sport' 버튼을 통해 심장 박동수의 증가를 꾀한다.

 레이싱 머신 'R8 LMS'의 요소가 베어든 'R8 GT'는 19인치 트윈 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에 와이드 버젼으로 최대 305/30 R19 후륜 타이어를 장착하면서 '911 GT3'보다 0.4초 빠른 제로백을 실현했다. 333대 한정 생산되는 '아우디 R8 GT'는 독일에서 19만 3천 유로(약 2억 8천 50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