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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페라리 & 르노, 100만유로짜리 KERS 제안


사진_페라리


 이번주 수요일, FOTA가 2011년 KERS 재도입과 관련해 논의를 가졌다.
윌리암스 F1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은 이번 논의에서 페라리와 르노가 최대 100만 유로
(약 15억원)에 KERS를 타 팀에 공급하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언급했다.

 2009년에 최초 도입된 KERS는 80마력 가량의 추가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150억원 이상이 요구되는 고비용으로 외면 받았다. FIA는 이 시스템이 양산차와 관련이 있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이라며 올해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에 남겨 두고 있지만, F1 팀 전원은 KERS를 사용하지 않는데 동의하고 있다.

 "르노는 모든 팀들에게 KERS를 공급할 생각이지만 페라리는 페라리 엔진을 탑재한 팀에게만 공급하려 합니다." 영국 'BBC'와 인터뷰한 샘 마이클은 "우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더욱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2009년 유닛보다 파워가 더 향상되지 않는다면 KERS의 실제 도입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