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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알론소, 해밀턴에게 패널티 받을 수 있다 '경고'


사진_sutton


 페르난도 알론소가 루이스 해밀턴에게 다시 한번 문제가 될 수 있는 주행을 펼친다면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멕라렌에서 달렸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렬한 다툼에도 프로로써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며 조심스런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한 자리에서 알론소는 해밀턴에게 냉철한 잣대를 들었다.

 모국에서 개최된 한 이벤트에 참가한 알론소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지그재그 주행과 중국에서의 무리한 피트레인 주행에도 해밀턴이 패널티를 받지 않은 것이 그가 F1에서 우대 받고 있기 때문아닌지'를 질문 받았다.

 "아뇨, 해밀턴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판정에 약간의 일관성이 부족한건모릅니다. 왜냐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처벌이 내려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루이스는 앞선 2개 레이스에서 경고를 받았고, 다음 번에 그런 주행을 펼친다면 패널티를 면하기 힘들 겁니다. 축구의 심판과도 같은 스튜어드는 나쁜 의도가 없더라도 가끔 하나의 경우에 다른 판정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