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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도요타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에 등극



 지난해 10월 업계 전문가들은 2016년에 폭스바겐이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판매 1위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었다. 그것은 적중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이 4년 연속으로 도요타가 수성해온 세계 판매 1위 자동차 제조사 자리를 쟁탈하는데 성공했다.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e News)’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해 2016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3.8% 증가한 1,030만대를 판매했다.


 3.8%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증가가 아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렉서스, 다이하츠, 히노 브랜드를 포함한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가 0.2%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폭스바겐은 10만대 차이를 낼 수 있었다.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에 반해 도요타는 같은 기간 두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과 미국에서 모두 판매가 주춤했다. 특히 미국에서 ‘도요타 캠리’는 지난해에도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나타났지만, 풀 체인지를 앞두고서 9.5% 판매가 하락했다. /사진=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