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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르노와 BP/캐스트롤 파트너쉽 계약 체결



 르노 스포츠 레이싱이 2017년 F1 오일 파트너로 BP/캐스트롤과 계약했다.


 지난해 르노는 프랑스 석유 회사 토탈(Total)의 제품을 썼었다. 하지만 토탈의 향후 F1 참여가 의문시 되면서 르노가 BP/캐스트롤과 새롭게 계약한다는 소문이 부상했었는데, 26일 르노의 발표로 결국 그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오랜 동반자였던 엑슨/모빌을 레드불에게 빼앗긴 멕라렌도 BP/캐스트롤과 계약할 것이란 소문이 최근 몇 달 동안 있었지만, 르노가 그들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이날까지도 영국 워킹 공장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


 르노는 과거에도 BP/캐스트롤과 함께 F1에서 싸웠던 적이 있다. 엔진 공급자였던 1997년이 그 마지막 해였으며, 당시 윌리암스와 함께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모두 우승했었다.


 한편, 올해도 계속해서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레드불 레이싱의 경우 엑슨모빌과 계약했는데, 르노 매니징 디렉터 시릴 아비테보울(Cyril Abiteboul)은 두 오일 컴퍼니 간 경쟁이 긍정적 긴장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