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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서서히 모습 갖춰가는 ‘2018 BMW Z5’



 지난해 8월 ‘Z4’를 단종시킨 BMW가 그 뒤를 이을 새로운 스포츠 로드스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Z5’는 최근 양산 모델의 것으로 의심되는 부품을 하나둘씩 달고 다니기 시작했다. 트레일러 뒤꽁무니에나 달릴법한 둥근 임시 라이트를 떼어내고 제대로 자리를 잡은 새 테일라이트를 달았다. 범퍼와 보닛을 감쌌던 위장 패널은 제거했다. 또 트렁크 리드에는 세 번째 제동등을 달았다.


 ‘Z4’는 리트랙터블 하드 톱을 사용했지만 현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Z5’에는 소프트 톱이 달려있다. 실제 양산 모델에는 하드 톱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주행 퍼포먼스를 개선시키기 위해 BMW가 무게가 적게 나가 차체 중심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소프트 톱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Z5’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현재 공동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도요타 스포츠 카와 나란히 생산된다.


 외신에 따르면 ‘Z5’에 고성능 M 모델 개발 계획은 없으며, 도요타의 기술력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플래그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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