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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인디카는 ‘헤일로’ 도입 안한다.



 미국의 메이저 오픈 휠 시리즈 인디카는 F1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헤일로(Halo)’ 조종석 보호 장치 도입에 부정적이다.


 전 F1 드라이버 저스틴 윌슨이 인디카 레이스 도중 날아든 바퀴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사건이 2015년 발생했었다. 이 사건은 F1이 ‘헤일로’ 개발과 도입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됐다.


 FIA의 안전 책임자는 ‘헤일로’가 이제는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라고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를 통해 밝혔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헤일로는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한때 ‘헤일로’에 관심을 나타냈던 인디카의 시선은 더 이상 그곳에 없다.


 “헤일로가 저희 스포츠에 도입될 가망은 없습니다.” 인디카의 모회사 CEO 마크 마일즈(Mark Miles)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뱅크 트랙이라서 (위쪽 시야가 제한적인 헤일로를 달면)차 안에서 밖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머리 보호 장치 개발에는 높은 관심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에게는 헤일로보다 윈드스크린 도입이 더 가능성 있습니다.”

 

 FIA 관계자는 ‘윈드스크린’ 솔루션은 F1에서도 아직 선택지 가운데 남아있다고 인정했다.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저희는 현재 헤일로 도입에 관한 (팀과 드라이버들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콕핏 커버를 원하는지, 아니면 미관상 더 나은 둘을 합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사진=포스인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