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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양 ‘스팅어’ 일부 제원 공개, 2.2 디젤 모델 제로백은 “8.5초”

사진/기아차



 ‘기아 스팅어’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의 정체가 최종적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간으로 18일, 기아차가 ‘스팅어’의 유럽 사양 모델에 관한 제품 정보와 제원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를 표방하는 ‘스팅어’가 초연되었다. 당시 기아차가 ‘스팅어’에 탑재된다고 밝힌 엔진은 2.0ℓ 4기통 터보와 3.3ℓ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하지만 여전히 디젤 엔진에 대한 사랑이 깊은 유럽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R” 2.2ℓ 4기통 터보디젤 엔진 또한 준비된다.


 세로배치형으로 개발된 이 2.2ℓ 터보디젤 엔진은 3,800rpm에서 최고출력으로 200ps(197hp), 1,750~ 2,750rpm에서 최대토크로 44.9kg-m(440Nm)를 발휘하며, 이 힘으로 정지상태에 있던 ‘스팅어’를 8.5초 뒤에 시속 100km 너머로 보낸다. 제원상 최고속도는 시속 225km다.

 

 참고로 쏘렌토 2.2 디젤 모델이 3,800rpm에서 200(197hp) 출력, 1,750~ 2,750rpm에서 발생되는 최대토크 45kg-m(441Nm)로 0-100km/h “제로백”을 8.7초에 주파한다. 이 쏘렌토의 제원은 독일 수출 모델의 것으로 해당 차량의 중량은 1.838~ 1982kg이다.


 현재 디젤 모델의 판매가 확정된 유럽에서 이 2.2ℓ 터보디젤 엔진은 올해 말 ‘스팅어’가 해당 시장에 출시될 때 다른 두 가솔린 엔진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세 엔진에 모두 같은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리며, 최종감속비가 디젤 모델은 3.385, 2.0 가솔린 모델은 3.727, 3.3 가솔린 모델은 3.538로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