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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Dakar] 스테이지8 - 스테이지8 - 롭이 선두를 탈환, 하지만 피터한셀과 기록차는 1분 30초 남짓

사진/다카르, 미쉐린, 각팀



 2017 다카르 랠리의 8번째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또 다시 종합 선두가 교체됐다. WRC의 9회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이번에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거둠과 동시에 다시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푸조 팀 동료이면서 최대 경쟁자인 스테판 피터한셀(No.300 푸조) 뒤에서 출발한 유리한 출발 순서를 잘 살려 세바스찬 롭(No.309 푸조)은 올해 처음으로 세 차례 이상 스테이지 우승을 거둔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다시 아르헨티나로 입성한 이번 스테이지에서의 우승으로 42세 프랑스인은 종합 선두도 함께 탈환했는데, 스테이지2와 스테이지3 때도 종합 선두였던 롭은 현재 푸조 팀 동료 피터한셀에 1분 38초를 아슬아슬하게 앞서 있다.


 시릴 데프레(No.307 푸조)가 전날 놓쳤던 종합 3위 포지션을 이번에 되찾아왔다. 데프레는 현재 선두 롭에 17분 17초 뒤에 있다. 종합 4위는 나니 로마(No.305 도요타), 5위는 미코 히르보넨(No.303 미니)이다. 선두 롭과의 기록 차는 각각 23분 36초, 53분 41초다.




 

 메카닉의 정비 지원을 제한한 마라톤 스테이지로 설정된 이번 스테이지8은 올해 대회 결과에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또 다시 현지 날씨 악화로 경쟁 구간(스페셜 스테이지)이 단축되고 그것이 또 두 구간으로 분할되면서 드라마적 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스테이지9도 날씨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인근 마을에서 폭우로 인한 토사 붕괴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 가구가 집을 잃는 큰 사고가 발생해 주최측은 이 9번째 스테이지 일정을 취소하는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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