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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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인기 스포츠 카 ‘머스탱’과 인기 픽업 ‘F-150’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포드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차 목록에 2020년에 ‘머스탱’과 ‘F-150’이 추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드는 향후 5년 내에 13종의 새로운 글로벌 전기화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거기에 위 두 차종이 포함됐다.
202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4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결정한 포드는 그 중 7억 달러(약 8,500억원)를 들여 미시간주 플랫 록(Flat Rock) 조립 공장에 전기차와 최첨단 자율주행 차 생산을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이 플랫 록 공장에서 생산될 ‘머스탱 하이브리드’는 V8 엔진 수준의 고출력과 함께 보다 강력한 저속 토크를 가진다고 포드는 예고한다. ‘머스탱 하이브리드’처럼 2020년에 출시되며 미국과 중동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F-150 하이브리드’는 이를 통해 매우 우수한 견인력을 갖는다.
포드에서 향후 5년 내에 출시될 13종의 새로운 전기화 모델 가운데에는 하이브리드 경찰차, 그리고 1회 충전에 300마일(약 480km) 가량을 운행할 수 있는 소형 SUV 전기차가 포함되어있다. 후자의 경우 플랫 록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