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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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라인업 확장에 두 팔을 걷어붙인 현대차가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엔트리급 SUV의 실내가 이번에 노출됐다.
올해 국내시장에 출시된다고 알려진 현대차의 이 새로운 엔트리 SUV는 이중으로 이루어진 꼼꼼한 위장으로 주요 외관 디자인을 여전히 잘 감추고 있다. 그러나 실내는 그렇지 않았다.
위장막 사이로 붉은 빛을 내뿜으며 강렬하게 눈빛을 쏘는 테일라이트에 어쩐지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B세그먼트 해치백 ‘I20’의 느낌이 있는데, 현대차 내부에서 프로젝트명 “OS”로 불린다고 알려진 이 B세그먼트 SUV는 실제로도 ‘I20’와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에 노출된 실내는 ‘I20’와 전혀 다르며, ‘I30’와 유사하다. 비록 에어컨 송풍구 같은 상세 디자인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중앙 디스플레이나 스티어링 휠이 ‘I30’와 같고 대쉬보드의 기본 레이아웃도 동일해서, 마치 ‘I30’가 CUV 형태로 파생되면 가질 법한 실내를 가졌다.
엔진은 시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I30’에 탑재되고 있는 140마력의 1.4 터보 엔진도 탑재될 수 있다고 ‘Motor1’은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 “OS”보다 작은 A세그먼트 크로스오버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