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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V12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기준을 새롭게 쓰다. - 2017 Lamborghini Aventador S

사진/람보르기니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과 개량된 서스펜션, 엔진 파워의 증가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더욱 강력해졌다.


 19일, 람보르기니가 더욱 익사이팅해진 아벤타도르 ‘아벤타도르 S’를 공개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V12 람보르기니 플래그쉽”이라는 거창한 소개를 받는 ‘아벤타도르 S’는 아벤타도르가 처음 공개된 2011년 이후로도 계속해서 발전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 카 개발 기술들로 새로운 레벨로 진화한 최신형 아벤타도르다.

 

 ‘아벤타도르 S’는 공기역학 디자인의 많은 부분에서 트랙-레디 카인 ‘아벤타도르 SV’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우선 앞쪽 범퍼가 그렇고, 뒤도 그렇다. 비록 ‘SV’의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는 없지만, 리어 디퓨저 영역이 크게 확대됐고 디퓨저의 수직 핀도 뚜렷이 커졌다. 더욱 강렬해진 노우즈와 길어진 프론트 스플리터는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냉각 성능의 향상에 기여한다. 납작하게 옆으로 길었던 배기구도 이번에 삼각형 비슷하게 디자인이 바뀌었다.





 ‘아벤타도르 S’는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하여금 차체 앞쪽에서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와 비교해 130% 이상 높은 다운포스를 일으킨다. 주행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세 가지 포지션으로 조절되는 액티브 리어 윙이 가동되는 하이 다운포스 환경에서는 전체 효율성이 50% 이상 개선되었고 로우 드래그 환경에서는 무려 400% 이상 개선되었다.


 ‘아벤타도르 S’의 건조중량은 1,575kg으로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와 동일하다. 하지만 중량대출력비는 2.13kg/ps로 기존 2.25kg/ps에서 개선됐다. 엔진 출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벤타도르 S’는 8,350rpm에서 8,500rpm으로 최고 RPM이 상승한 V12 자연흡기 엔진에서 40마력 더 강력한 최고출력 740ps(730hp), 그리고 최대토크 70.4kg-m(690Nm)를 얻는다.


 0-100km/h 이른바 “제로백” 가속력은 2.9초, 최고속도는 350km/h로 두 제원은 이전과 변함없다.





 ‘아벤타도르 S’에는 새롭게 개발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 새 타이어에는 특히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해 40대 한정 제작된 ‘센테나리오’에 처음 채용되었던 ‘람보르기니 리어-휠 스티어링(Lamborghini 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이 만드는 기민한 움직임에 잘 반응하도록 고안된 설계가 반영되었다.


 주행 모드는 STRADA, SPORT, CORSA, 그리고 EGO까지 총 네 개가 있다. 새롭게 추가된 EGO는 스티어링, AWD, 그리고 엔진과 기어박스 특성을 운전자가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 인디비주얼 모드다. 또한 ‘아벤타도르 S’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 가변 실린더 기술이 고성능 V12 엔진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아벤타도르 S’의 기본 가격은 28만 1,555유로(약 3억 5,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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