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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017년 타이어 테스트 “공평하지 않아” - 알론소

사진/혼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일부 팀과 드라이버만 피렐리의 2017년 타이어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문제를 비판했다.


 이번 주, 챔피언쉽 경쟁자인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바르셀로나로 향해 내년 F1에서 사용될 슬릭 타이어가 장착된 2015년형 기반의 테스트용 메르세데스 카를 몬다.


 독일 ‘빌트(Bild)’에 따르면, 당초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테스트 참가를 꺼려했었다고 한다. “레이스 드라이버가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불가능한 도움을 피렐리에 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로스버그와 해밀턴의 테스트 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메르세데스를 비롯, 페라리와 레드불까지 총 세 팀이 현재 2017년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다. 즉, 페르난도 알론소와 같은 나머지 팀의 드라이버들은 2017년 전에 F1의 새 타이어를 경험할 수 없다.


 “일부 팀만 새 타이어를 테스트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멕라렌의 2회 챔피언은 이같이 주장했다. “저는 모두가 테스트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AS’ 보도에 따르면, 멕라렌도 피렐리로부터 테스트 참여를 요청 받았지만 혼다 엔진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2017년 개발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