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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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이후 유럽 내에서 내연기관 차의 판매가 금지될 조짐이다.
독일 연방상원이 2030년부터 유럽 내에서 내연기관 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오직 무공해차 판매 만을 허용한다.
이 자체로는 아직 법적 효력이 없으며, 유럽연합 차원에서의 규제안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관련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미 독일과 유럽 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 기관을 대체할 기술 중 하나로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BMW의 경우 이미 친환경 차 서브 브랜드 ‘i’를 시장에 정착시키고 있으며, 그보다 한발 늦은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 파리 모터쇼에서 ‘EQ’ 전기차 브랜드를 발표했다. 폭스바겐도 앞서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은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계기로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해버린 디젤 연료에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유럽 연합의 현재 과세 규정 재고 또한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