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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중국 GP 프리주행에서 F-덕트를 테스트했다.
멕라렌이 처음 사용해 주목받은 F-덕트를 중국에서 선보인 페라리는 특이하게 엔진 커버 측면에 흡기구를 설치하는 방법을 선택해 '블로잉 리어 윙 시스템(Blowing rear wing system)'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고 있다.
안타깝게도 바레인에서 과열을 일으켰던 엔진을 재사용한 페르난도 알론소의 엔진이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페라리표 F-덕트는 충분한 테스트를 받지 못했다. 페라리보다 먼저 유사 시스템 개발을 마친 자우바를 시작으로 윌리암스, 메르세데스GP도 연이어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를 서두르고 있지만 레드불은 아직 이들과 함께이름을 열거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파워 측면에서 르노 엔진보다 우위에 서있는 메르세데스 엔진의 멕라렌이 F-덕트로 추가적인 이득을 얻고 있다는 점에 누구보다 조바심을 느끼고 있을 레드불의 에이드리안 뉴이는 조속한 도입을 위해 F-덕트 개발에 몰두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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