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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시즌 후반전은 타이어가 관건 - 시몬스

사진/윌리암스



 시즌 후반전은 피렐리 타이어를 가장 잘 마스터하는 팀이 ‘빅3’ 뒤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윌리암스 테크니컬 보스 팻 시몬스가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해 챔피언쉽을 3위로 마쳤던 윌리암스는 현재 챔피언쉽 4위 자리를 두고 포스인디아에게 추격을 받고 있는 신세다. 그리고 토로 로소와 멕라렌도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그들이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저는 팀들의 상대적인 강점은 이제부터 둔화된다고 믿습니다.” 2017년에 F1의 기술 규정이 크게 변경돼, 지금 거의 모든 팀들이 개발 포커스를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맞추고 있다.


 “문제는 우리 중 타이어를 정말 제대로 다루고 있는 팀은 많지 않다는 겁니다.” 브라질 ‘UOL 에스포르테(UOL Esporte)’에 팻 시몬스는 말했다. “저희의 경우를 보면, 타이어가 잘 따라와주면 좋은 주말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음 주말이 되면 저희가 아닌 다른 팀이 그렇게 되고, 결과도 크게 달라집니다.”


 “이러한 기복은 계속해서 나타날 겁니다.”


 팻 시몬스는 한편, 팀들의 타이어 컴파운드 선택 능력은 시즌 후반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한다. “다들 이제 경험이 늘어서, 어쩌면 선택하는 경향이 점점 비슷해질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