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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1,300마력의 부가티 라이벌 하이퍼카 개발

사진/벤츠



 메르세데스-AMG가 부가티와 경쟁하는 하이퍼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부상했다.


 최근 메르세데스-AMG의 걸음걸이에 부쩍 힘이 들어가고 보폭 또한 커진 가운데, 최근 출시된 ‘AMG GT R’보다 훨씬 살벌한 로드 파이터가 그들의 공장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소문이 지난 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 그 차는 현재 ‘R50’으로 불리는데,(아마 코드네임인 듯) 경쟁 모델은 부가티 쉬론(시론)으로 지목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R50’은 완전히 새로운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를 사용하는 등 1.3톤 수준의 무게를 가지며, 최고출력으로는 1,500마력의 ‘쉬론’보다는 낮은 1,300마력 가량을 발휘한다. 하지만 부가티와 달리 ‘R50’은 배기량 2.0의 4기통 터보 엔진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쉬론’ 뿐 아니라 페라리의 라페라리나 멕라렌 P1,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도 머리를 드민다.


 ‘아우토 빌트’는 AMG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로드 카가 될 ‘R50’이 1990년대 말 레이싱 호몰로게이션을 위해 총 26대가 시판형으로 제작됐던 V12 슈퍼카 ‘CLK GTR’로부터 스타일링 큐를 가져오며, 거대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 소문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게 되기까지 그렇게 오랜 기다림이 필요로 하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R50’은 AMG의 50번째 생일인 내년에 공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