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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2차전 독일 GP FP1 - 메르세데스가 라이벌들을 1초 차로 선도

사진/Formula1.com



 시즌 12차전 독일 GP 1차 프리 프랙티스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의 여유 있는 선도 아래서 종료됐다.


 챔피언쉽 리더가 교체된 이후 열린 첫 그랑프리 독일 GP. 이곳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가 해밀턴보다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해밀턴을 제외한 나머지 드라이버들은 로스버그가 새긴 1분 15초 517이라는 FP1 톱 타임에 1초 이상 차이를 보였다.


 두 메르세데스 뒤에서는 페라리와 레드불이 맞붙어, 페라리가 간발의 차로 앞섰다.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각각 로스버그의 기록에 +1.150초, +1.335초 차를 나타냈고, 레드불은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각각 +1.410초, +1.572초 차 랩 타임을 베스트로 기록했다.


 멕라렌이 이번 주에 또 다시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다. 오늘 35번째 생일을 맞이한 페르난도 알론소와, 그의 챔피언 팀 동료 젠슨 버튼이 페라리와 레드불 다음으로 빠른 7위와 8위 기록을 냈다. 그리고 두 명의 토로 로소 드라이버가 9위와 10위를 달려,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멕라렌, 토로 로소 드라이버들이 서로 사이좋게 짝지어 톱10을 채웠다. 


 이번 FP1에서는 또,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출신의 18세 모나코인 샤를 르클레르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대신해 하스 머신에 탑승해, 총 32바퀴를 돌면서 하스의 레이스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에 0.3초 차 랩 타임을 자신의 베스트로 기록했다.


 이번에 니코 로스버그가 기록한 1분 15초 517은 2년 전 마찬가지로 로스버그가 새겼던 예선 폴 타임보다 1초 이상 빠른 것이다. 하지만 2004년 미하엘 슈마허에 의해 수립된 예선 기록에는 여전히 2초 이상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