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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페르스타펜 “한 바퀴 너무 늦었다.”

사진/Formula1.com



 영국 GP에서 레드불의 18세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시즌 세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달성했다. 


 레이스를 3위에서 출발했던 맥스 페르스타펜은 레이스 초반 웨트 컨디션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를 바깥 라인으로 추월하고 2위로 올라섰었다. 하지만 트랙이 거의 다 마른 레이스 후반에 로스버그에게 다시 추월을 당해 결국 그는 3위로 경기를 마쳤는데, 페르스타펜은 인터미디에이트 웨트 타이어를 미디엄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하는데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보다 한 바퀴가 느리지 않았다면 2위를 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레이스는 초반에 무척 흥분되고, 또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에서 페이스가 아주 좋았고, 그래서 로스버그를 추월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 외측에서도 차에 그립이 많아서 그런 추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드라이 타이어로 한 바퀴 너무 늦게 바꿨던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뒤에 저는 제 레이스에 집중했고, 비록 로스버그가 저를 다시 추월했지만 저희에겐 여전히 좋은 페이스가 있어서 계속해서 상위 2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상대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차를 제게 준 레드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그런 칭찬을 들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