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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키미 라이코넨 “속도가 없었다.”

사진/페라리



 영국 GP 예선에서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은 내일 결승 레이스에서 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있는 베텔 없이 당분간 혼자서 레드불 페어를 상대해야하는 힘든 상황에 놓였다.


 페라리는 날씨가 오락가락한 이번 주 내내 레드불을 상대하는데 고전했다. 결국 그들은 토요일 실시된 예선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 두 레드불 드라이버 모두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랑프리 주말이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어떻게 전개될지 알기 힘듭니다.” 예선 후, 키미 라이코넨은 이렇게 말했다. “레드불과의 갭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이곳,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이미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오늘 우리는 충분한 속도가 없었습니다. 바람이 강했고, 이러한 환경은 저희를 몹시 힘들게 만듭니다.”


 “예선에서 제 차는 주말을 통틀어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몰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도들을 했지만, 핸들링을 개선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라이코넨은 아직 타이어 온도 매니지먼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차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시켜줄 다운포스를 더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타이어의 반응과 그 밖에 많은 것들에 변화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