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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애스턴 마틴, F1 팀과 공동 개발한 하이퍼카 최초 공개

사진/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의 로드카 프로젝트가 그 첫 실체를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영국의 명품 스포츠 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 레이싱 F1 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900마력급의 하이퍼카가 베일을 벗었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이 차는 두 회사의 이름이 모두 함축된 코드네임 ‘AM-RB 001’로 불린다. 탑승공간 뒤편에 V12 엔진이 탑재돼있으며, 과급기가 없는 고회전형의 자연흡기 엔진과 900kg 수준에 불과한 중량으로 출력대중량비 1대 1을 달성했다.


 대형 리어 윙 없이도 보통의 레이싱 카보다 강력한 다운포스를 일으키는 공기역학적인 바디워크가 레드불 레이싱 F1 팀의 저명한 엔지니어 에이드리안 뉴이에 의해 구현되었다.


 에이드리안 뉴이의 로드카 제작에 대한 열망 또한 담긴 ‘AM-RB 001’은 뉴이와 그의 레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팀에 의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트랜스미션을 사용한다. “혁신적 기술”을 내포한 서스펜션 개발에 있어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AM-RB 001’은 기본적으로 일반 도로와 트랙에서 모두 몰 수 있다. 그러나 현행 LMP1 레이싱 카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랙 전용 버전도 따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AM-RB 001’은 100대 가량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차량 인도는 2018년에 이루어진다. 애스턴 마틴 CEO 앤디 파머는 이번 주 언론 인터뷰에서 ‘AM-RB 001’의 가격이 200만 파운드(약 30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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