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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스페인과 같은 사고 다시는 없을 것 - 토토 울프

사진/메르세데스



 목요일로 예정된 모나코 GP 첫 프랙티스 일정을 하루 앞두고,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간에 일어난 스페인 GP 사고와 같은 불상사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라이버들도 우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압니다. 팀은 그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자동차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최고의 능력을 뽑아내고, 다시 홈으로 무사히 가져올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의 공식 레이스 프리뷰에 이렇게 말했던 토토 울프는 오스트리아 매체 ‘잘츠부르크 나흐트리텐(Salzburger Nachrichten)’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더 진솔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팀은 거기서 43점을 잃었습니다. 저는 우리의 드라이버들이 거기서 뭔가를 배웠길 바랍니다.”


 당초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스페인 GP 사고를 루이스 해밀턴의 잘못으로 돌린데 반해, 토토 울프는 해밀턴과 로스버그 둘 중 누구도 비판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그는 둘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공격적이었고, 니코는 엔진 셋팅이 잘못돼 160마력이 없다는 걸 인지했어야합니다.”


 토토 울프는 또, 이번 주 칸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의문의 사고에 휘말려 모나코 GP에 결장할지 모른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루이스 해밀턴의 트랙 밖 라이프스타일은 팀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잘츠부르크 나흐트리텐’을 통해 주장했다.


 “그에게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그 자신이 제일 먼저 압니다. 만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면, 스스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나서서 무엇을 할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