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F1] 4차전 러시아 GP 예선 - 니코, 두 경기 연속 폴! 해밀턴에겐 악재가 계속


사진/Formula1.com



 시즌 4연승에 도전 중인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두 경기 연속 폴을 달성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파워 유닛 이슈로 Q3를 달리지 못한 2016 시즌 4차전 러시아 GP 예선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1위를 했다.


 예선 첫 번째 세션 Q1에서는 해밀턴을 시작으로 로스버그(+0.113), 베텔(+0.549), 라이코넨(+0.970), 그리고 보타스(+1.740)와 마사(+1.747)가 톱6를 달렸고,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과 졸리언 파머, 매너의 파스칼 베어라인과 리오 하리안토, 자우바의 펠리페 나스르와 마커스 에릭슨이 탈락했다.


 로망 그로장과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두 하스 드라이버는 Q2로 향하는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들의 여행은 거기까지였다. Q2에서는 그로장과 구티에레즈를 포함해,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스, 멕라렌의 젠슨 버튼과 페르난도 알론소,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가 탈락했다. 앞쪽에서는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팀 동료 해밀턴을 0.483초 차로 리드했으며,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10위로 뛰어오르는데 성공한 레드불의 대니 크비야트가 0.046초에 미소 지었다.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는 로스버그(메르세데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라이코넨(페라리), 베텔(페라리), 보타스(윌리암스), 마사(윌리암스), 리카르도(레드불), 크비야트(레드불), 페레즈(포스인디아)가 올라갔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기록 경쟁에 나선 건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에서와 동일한 파워 유닛 이슈에 또 다시 습격 당해, Q3를 단 1초도 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톱4 드라이버들이 첫 주회를 마친 시점에 순위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베텔(페라리)보다 0.842초 빠른 1위에, 보타스(윌리암스)가 라이코넨(페라리)보다 0.159초 빠른 3위에 있었다. 로스버그는 곧 두 번째 퀵 랩에 돌입했다. 하지만 턴13에서 그만 에러가 나왔고, 그는 거기서 예선을 먼저 마무리했다.


 로스버그가 패독을 걷고 있을 때, 트랙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피니쉬 라인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윌리암스의 젊은 핀란드인 드라이버는 자신의 이 마지막 랩에서 추가 기록 단축에 실패했으며, 라이코넨과 베텔 두 페라리 드라이버는 모두 기록 단축에는 성공했으나, 4위와 2위라는 순위를 더 높이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챔피언쉽 선두 니코 로스버그에게 중국 GP에 이어 또 한 번 폴 포지션이 돌아갔다.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이 없는 틈에 세바스찬 베텔이 예선 2위를 했다. 하지만 베텔은 기어박스 교체로 받은 5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있어서, 내일 실제로는 예선 3위를 한 발테리 보타스가 니코 로스버그와 그리드 첫 번째 열에서 레이스를 출발하며, 라이코넨(페라리)과 마사(윌리암스), 리카르도(레드불)와 페레즈(포스인디아), 베텔(페라리)과 크비야트(레드불), 페르스타펜(토로 로소)과 해밀턴(메르세데스) 순으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된다. 해밀턴의 경우, 추가 부품 교체로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까지 니키 라우다, 넬슨 피켓과 같은 개인통산 24번째 폴 포지션을 쌓아올렸으며, 발테리 보타스가 레이스를 그리드 첫 번째 열에서 출발하는 것은 2014년 독일 GP 이후 처음이다.


로스버그 폴 온보드 영상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video/2016/4/Onboard_pole_position_lap_-_Russia_2016.html